우리 대학 수리통계데이터사이언스학부, AI융합학부, 서비스디자인공학과 학부생 4명으로 구성된 팀 ‘VOBO’가 제8회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K-PaaS) 기반 서비스 개발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은상(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을 수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최·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관련 서비스를 발굴하고, 국내 플랫폼 기술 인식 제고를 위해 개최됐다.

공모전에는 총 213개 팀이 참여했으며 서비스 개발 분야 125개 팀, 아이디어 분야 88개 팀이 경합을 펼쳤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서비스 분야에서 은상을 수상한 ’VOBO‘팀은 교내 2024년 1학기 학습공동체II(러닝스터디) 활동을 계기로 팀을 구성했다. 김채리(서비스디자인공학과 20학번), 강민서(AI융합학부 21학번), 이성윤(수리통계데이터사이언스학부 21학번), 전수진(AI융합학부 21학번) 학생으로 구성되었으며, ‘딥러닝 기반 AI 보이스피싱 감지 및 예방 앱, VOBO’를 개발했다.

VOBO앱은 보이스피싱 범죄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딥러닝 기반의 AI 보이스피싱 감지 및 예방 앱으로, 한국어 대화 데이터를 활용해 자연어 처리(NLP)와 음성처리(STT, MFCC) 기술을 결합한 혁신적인 보이스피싱 예방 솔루션이다. 사용자의 통화 내용을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보이스피싱의 위험을 감지하고, 의심스러운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대처 방안을 제시한다.

수상자 이성윤 학생은 “교내 CLC프로그램을 통해 학과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문제 해결에 구체적으로 적용하여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보이스피싱 예방에 기여하고, 금융 보안의 미래를 책임지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 시상식은 ‘Open Cloud Platform PUB 2025’ 행사에서 열렸다. 총 12개 팀(서비스 분야 10개 팀, 아이디어 분야 2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과기정통부 장관상(2개 팀), NIA 원장상(2개 팀), 후원사 상장 및 총 3,000만 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