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4월 10일(목)부터 시작되는 비교과 프로그램 "동서양 미술문화 살롱(Salon)"을 소개 드립니다.

본 프로그램은 '대화의 정신'으로 18세기 지성사에 활력을 불어넣은 ‘살롱’ 문화와 같이 정기적인 소모임의 형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4월 10일부터 격주 목요일 마다 저녁 6시 30분부터 8시까지(기말고사 기간 휴식) 총 6회 동안 동서양 미학, 미술사, 미술현장 등에 관한 동영상 콘텐츠나 전문가 특강을 함께 시청하고, 그 중에서 흥미로운 이슈와 쟁점을 지목해 단계적인 설명과 함께 질문과 토론을 펼쳐가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번 학기에는 주로 동서양 현대미술과 관련된 학술 및 현장의 쟁점들을 다루어 볼 예정입니다. 20세기 이래 미술사, 미술 비평 등에서 제기되거나, 최근 미술 현장에서 대두되고 있는 이슈 및 현상 등 미술계의 다양한 입장과 견해들을 아우르면서 각자의 생각을 펼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구체적으로 제1, 2회는 현대미술 담론에 접근하기 위한 기본 개념부터 출발할 예정입니다. 먼저 제1회(담당: 이보연)는 동아시아에만 존재하는 소위 ‘국화(國畵)’ 개념(일본화, 중국화 등) 중 하나인 ‘한국화’의 형성 배경과 관련 논쟁을 다룰 예정이고, 제2회(담당: 임성훈)는 오늘날 미술 현장에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혼동을 일으키는 ‘컨템포러리 아트(Contemporary Art)’, 즉 ‘동시대 미술’이란 개념이 모더니즘, 포스트모더니즘과 어떤 관계와 차이를 지니는지 관련 담론을 검토하고 논의해 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현재 계획된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본 프로그램이 최종 마무리되는 제6회에는 각자 토론을 정리 분석한 글을 작성해 간단한 발표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향후 진로 탐색과 현장 훈련도 시도해보는 기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또한 최종 제출된 원고를 모아 비평 에세이집(전자판)으로 엮어 본 살롱 모임의 최종 성과로 공유할 계획입니다.

본 프로그램의 참여자격은 미술에 관심이 있는 본교 학부생을 대상으로 하지만,

그 밖에 관심 있으신 분도 미리 '성신미술문화연구회'를 통해 사전에 이메일로 신청해 주시면

확인 후 참여가 가능합니다.

참여를 원하시거나 궁금한 점이 있으신 분은 메일(ssacs2025@gmail.com)로 간략한 자기소개와 함께 신청 의사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